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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우리나라 환율조작 지적 받을 가능성 없다…미세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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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 번쨰)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헌 금감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 번쨰)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헌 금감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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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환율 조작과 관련된 지적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한 방향으로 급격한 쏠림이 일어나면 미세조정 차원에서 정책 당국이 개입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용인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작년부터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 3월 개입 내역을 공개했다"면서 "이러한 공개 내역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긴밀하게 늘 협의하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대한 지적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24시간 엄중한 인식을 갖고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 시장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있어 시장이 불안해지면 정부로서는 준비된 계획에 따라 불안 심리를 완화할 수 있는 시장 안전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선 5년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피해 당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조치를 하겠다"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화 할 수 있는 대책을 5년 앞을 내다보고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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