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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노후' 인천 남동산단…재생사업과 스마트化 경쟁력 높인다

최종수정 2019.08.05 15:02 기사입력 2019.08.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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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지구 지정…2024년까지 노후기반시설 정비, 교통시설 개선
'스마트산업단지 공모' 신청…스마트공장 집적화 등 혁신산단 조성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안)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인천 최대의 국가산업단지인 남동산업단지단가 '재생사업'과 '스마트산단' 추진을 통해 창업·혁신생태계 플랫폼과 신산업 창출의 메카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지정(안)'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2015년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 공모한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대상 산업단지'에 선정된 남동산단에 대해 재생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이에 앞서 재생사업지구지정(안)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시는 이달 내 남동산단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시행계획을 완료한 뒤 2021년부터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단계적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남동산단은 수도권의 거대 배후지를 배경으로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인천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로 290만평 부지에 6800여여개의 기업, 약 10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단지조성 후 30여년이 경과하면서 노후한데다 대중교통수단 부족 등의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신규채용 인력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처럼 낡고 좁은 남동산단을 사업비 306억원(국비 50%, 시비 50%)를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확 바꾼다는 계획이다.


우선 구조고도화를 통해 업종을 지구별로 재배치한다. 신성장산업지구에는 전략산업인 뷰티산업, 첨단자동차·항공산업 등을 집적화하고 융합·부품산업지구에는 전자, 부품, 기계산업 관련업종을 배치한다.


남동산단 인근 승기천변에는 가구·목재 등 문화산업과 지식·정보산업 등을 집적화하는 지식·문화산업지구를 조성해 노후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구상이다.


또 완충녹지 기능이 불필요해진 녹지를 활용, 종사자들에게 휴식·운동·오락공간이 될 2만 12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지하공간에는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할 1만 4000㎡ 규모의 노외주차장을 신설한다. 승기천변으로 산책로와 휴게공간, 자전거 쉼터 등을 설치하고 도로환경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정부의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준비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제조업 및 산단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산단에 선정될 경우 스마트통합 인프라 구축, 제조데이터센터와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공장 집적화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산단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20~22일 공모 접수를 받은 뒤 9월 말께 내년도 스마트산단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올해 2월 스마트 시범산단으로 경남 창원, 경기 시화?반월 등 2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가로경관 정비, 노후기반시설 정비·확충, 교통시설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산업단지의 환경이 크게 개선돼 근로생활의 질이 높아지고 산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산단 공모에 선정돼 재생사업과 함께 동시에 사업이 추진된다면 남동산단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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