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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 고문단, 갈등 중재 나섰지만…대안정치 "지도부 사퇴 우선"

최종수정 2019.08.05 10:57 기사입력 2019.08.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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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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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민주평화당 고문단이 당권파와 비당권파에 공동신당창당기구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한 중재안을 내놓았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측은 "큰 틀에서 공감한다"면서도 지도부 사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대철 민주평화당 고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권노갑 상임고문과 제가 현재 당의 분열을 지극히 우려해서 정 대표와 대안정치연대 대표 세 가지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총선 승리를 위해 새로운 정치 세력과 기존 정치세력이 함꼐 참여하는 새로운 신당을 추진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 공식추진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기구는 당 대표와 대안정치연대 측이 각 1인을 추진해서 공동대표를 맡고, 대안정치연대는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즉시 당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 가지를 양측이 받아들여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고문단의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고문의 발언에 앞서 "당을 부수고 새로 짓자, 이대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충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 충정은 국민을 위한 충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위해 더 크고 더 힘 센 민주평화당이 필요하고, 그런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정 고문의 제안은 당내 내홍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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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연대 측은 지도부 사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정숙 대안정치연대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신당창당이라는 큰 틀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도 "지도부 사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6시30분에 대안정치연대의 세 가지 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성엽 원내대표, 최경환 의원, 장정숙 의원 등 비당권파 의원들은 이날 최고위에도 불참했다. 유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의원들은 지난달 17일 대안정치연대를 발족하고 최고위원회 등 당내 일정을 보이콧해오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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