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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에도 핵무기 12개 더 제조"

최종수정 2019.07.26 14:02 기사입력 2019.07.2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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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국방정보국(DIA) 분석 인용

"북,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에도 핵무기 12개 더 제조"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북한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ㆍ미 정상회담 후에도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를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12개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미 국방정보국(DIA) 전문가 및 싱크탱크 연구원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톱다운' 방식 정상 외교를 통해 전세계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는 희망을 일으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


지난 1년간 북한 영변 핵시설과 산음동 미사일 생산 기지 등의 위성 사진을 분석해 보면 선적용 컨테이너와 화물차, 인력과 각종 장비의 움직임 등이 관측됐다.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연구원등은 이같은 움직임이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농축 물질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계속 생산해 왔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 국방정보국(DIA) 분석가들은 지난해 6월 이후 북한이 약 12개의 핵무기를 더 생산했으며, 현재 적게는 20개에서 많게는 60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WSJ는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필요한 액화질소통으로 보이는 원통형 용기가 트럭에 실려있다가 이후 원심분리기가 있는 건물 근처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제시했다.


이어 겨울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원심분리기가 있는 건물 지붕에만 눈이 쌓여 있지 않다며, 이는 핵물질 농축 과정이 진행되면서 열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기를 발사해 국제 제재 위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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