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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올해 네 번째 '1000만 영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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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명까지 불과 1만1420명 남아...역대 스물여섯 번째 '1000만 영화'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이례적 성과

'기생충' 올해 네 번째 '1000만 영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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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넘는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만176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998만8580명을 기록했다. 1000만 명까지 불과 1만1420명이 남았다. 이날 또는 이튿날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변이 없는 한 기생충은 역대 스물여섯 번째 '1000만 영화'로 등극한다. 올해로는 네 번째다. 앞서 고지를 점한 영화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이다. 한 해에 영화 네 편이 1000만 명을 돌파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 이어 1000만 영화를 두 개 보유하게 된다.

기생충은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 가족의 충돌을 통해 빈부격차 문제를 제기해 보편적인 공감을 얻었다. 대중영화의 화법과 문법을 거스르면서도 대중성을 인정받은 최초의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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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선전으로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1만 명(26.5%) 늘었다. 5688만 명이다. 관객점유율은 52.0%로, 2013년 뒤 6년 만에 50%를 넘었다. 기생충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극한직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000만 고지를 점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번 성과를 앞세워 해외 시장 흥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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