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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고용지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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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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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16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필요한 경우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며 "고용시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BA는 지난 2일 기준금리를 1.0%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2개월 연속 인하로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현재 호주의 실업률은 5.2% 수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RBA는 5%대의 실업률이 4.5%까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이 예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의사록을 통해 내비쳤다.


RBA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둘러싼 위험이 여전히 고조된 상태라고 지적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의사록을 통해 밝혔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에서 통화정책의 예상 경로가 크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RBA는 금리 인하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록은 "주택 시장의 여건은 소폭 개선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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