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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노브라 공항패션' 논란?…"공공장소 민폐"vs "본인 자유"

최종수정 2019.07.11 16:31 기사입력 2019.07.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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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의 화사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마무의 화사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4)가 '노브라 공항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대해 "공공장소에서는 민폐"라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브래지어는 속옷일 뿐, 입지 않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화사는 지난 7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화사는 민낯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흰 티와 긴 치마 등 편안한 복장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날 화사는 노브라 상태로 입국해, 자신을 마중나온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이후 당시 입국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가 방송에서 노브라 발언을 했다고 해도, 저렇게 다니는 건 보기 민망하다", "눈 버렸다", "바바리맨이랑 같은 것 아니냐",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건 당연한 것", "공공장소에서 노브라는 민폐", "노브라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흰 티는 좀 아닌 것 같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화사의 입국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과 SNS 등에서는 화사를 지지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화사의 해외 팬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No bra No problem", "화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브래지어보다 건강이 먼저", "브래지어 착용이 얼마나 불편한지 아냐. 모르는 남자들은 뭐라 하지 말 것"이라며 화사의 행동을 지지했다.

여성 단체 불꽃페미액션은 10일 SNS를 통해 "화사님의 노브라 실천을 환영한다. 우리는 더이상 여성의 가슴이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 사회를 원한다. 브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조롱거리가 되고 욕을 먹지 않기를 바란다. 여성의 가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화사가 온갖 란제리룩을 입고 나왔을 때는 다들 가만히 있더니 노브라했다고 이런 논란이 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라며 "본인이 안 입겠다는데 남들이 왈가왈부할 이유가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남자연예인은 상의탈의한 채 재킷만 입어도 아무 논란이 안나는데, 여자연예인은 속옷하나 안 입었다고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냐", "보기 흉하다고 생각하면 안 보면 될 것. 굳이 찾아보고 욕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노브라 보기싫다고 하는 남자들은 니플패치 붙이냐", "대체 남의 가슴을 두고 보기 좋다는 평가는 왜 하는 거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설리(25)도 노브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설리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 '노브라'에 대해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소화기관에도 좋지 않다. 저는 편안해서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고 그게 자연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어울리지 않고"라고 밝혔다.


이어 설리는 "노브라 사진을 올리고 여러 말들이 많았다. 이때 무서워하고 숨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면서 "틀을 깨고 싶었고, '이거 생각보다 별 거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 이후 설리의 노브라 발언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에 대해 설리는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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