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매킬로이 "디오픈 모의고사"…김시우는?

최종수정 2019.07.11 23:00 기사입력 2019.07.11 08:00

댓글쓰기

스코티시오픈서 메이저 전초전, 파울러 동반플레이, 김시우 가세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에서 '디오픈 모의고사'를 치른다.

로리 매킬로이가 스코티시오픈에서 '디오픈 모의고사'를 치른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메이저 모의고사'를 치른다.


11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윅 르네상스골프장(파71ㆍ7136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이 바로 1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 전초전으로 유명한 무대다. 세계랭킹 9위 저스틴 토머스와 13위 매트 쿠차, 14위 리키 파울러 등 '미국군단'이 대거 대서양을 건넌 이유다. 한국 역시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가세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벌써 2승을 수확했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6월 캐나다오픈이다. 캐나다오픈에서는 특히 미국(2011년 US오픈)과 잉글랜드(2014년 디오픈)에 이어 캐나다까지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모조리 접수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에는 유럽에서 우승컵 수집에 나선 셈이다.


이 대회는 더욱이 '롤렉스 시리즈 3차전'이다. 유러피언투어가 2017년 PGA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급매치 8개를 묶은 게 출발점이다. 지난 1월 아부다비HSBC챔피언십과 지난주 아이리시오픈을 소화했고, 이 대회에 이어 오는 9월 BMW PGA챔피언십과 10월 이탈리아오픈, 11월 터키시에어라인오픈과 네드뱅크챌린지, DP월드투어챔피언십 등 파이널 3개 무대를 펼친다.


디오픈을 대비한 실전 샷 감각 조율은 물론 우승 자체가 의미있다는 이야기다. 매킬로이가 유럽에서 성장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두바이데저트클래식을 제패해 순식간에 월드스타로 떠올랐고, 통산 16승을 수확했다. 2012년과 2014년~2015년 등 상금왕 등극이 세 차례다. 2016년 아이리시오픈 이후 준우승만 6차례에 그친 한풀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매킬로이는 PGA투어 14개 대회에서 '톱 10'에 무려 11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타수 2위(69.13타)를 앞세워 상금랭킹 2위(699만 달러)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위(2195점)에 포진했다. 파울러가 경계대상이다. 2015년 1타 차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주최 측 역시 매킬로이와 파울러를 '흥행조'로 편성했다. 11일 오후 9시40분 1번홀(파5)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김시우가 선봉이다.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등 PGA투어와 공동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순수 유러피언투어 출격은 처음이라는 게 흥미롭다. 당연히 링크스코스 공략법을 터득하는 게 우선이다. '지난해 코리언투어 상금왕' 박상현이 2018년 아시안(APGA)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박효원(32)과 왕정훈(24ㆍCSE)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시우가 스코티시오픈에서 링코스코스 공략법 터득에 나섰다.

김시우가 스코티시오픈에서 링코스코스 공략법 터득에 나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