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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엘티씨, 세계 최초 수계 박리액 개발 저력…일본 기초소재 대항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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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세계 최초로 물을 첨가한 수계 박리액을 개발한 저력이 있는 엘티씨 가 강세다. 정부가 소재부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40분 엘티씨는 전날보다 9.82%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정청은 이날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1조원 수준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집중투자를 현재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7년 설립한 엘티씨 는 세계 최초로 수계형 박리액을 상용화했다. 이전까지 물이 첨가된 박리액은 양산이 불가능하다는 업계 통념을 깨고 최초로 수계 박리액 시장을 창출하면서 업계 판도를 뒤바꿨다. 기존 유기계 박리액 제품 가운데 일부는 독성화학물질을 포함하기도 해 환경오염문제나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컸다. 일본의 티오케이(TOK)와 나가세(Nagase) 등을 꺾고 세계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엘티씨 는 디스플레이용 박리액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박리액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슬러리(Cu Slurry) 제품을 국내 대형 반도체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기재료 및 나노세라믹 사업부문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업화가 가능한 신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다수의 잠재 고객사에 프로모션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국책과제를 통해 고온 전해반응용 금속 분리판 소재 및 제조 공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산화지르코늄(YSZ) 소재를 이용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해질 개발 역시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특히 YSZ 소재를 이용한 연료전지나 차량이온센서, 의료용소재 등 각종 나노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소재와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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