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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 "김정은-트럼프, 새로운 상봉 약속"

최종수정 2019.07.01 16:57 기사입력 2019.07.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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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 정상회담 기록영화 방영
"파격적 상봉, 세계를 격동으로 끓게 해"
"새 만남 약속하시며 작별의 악수 나눠"

조선중앙TV가 1일 15시부터 방영한 북·미 판문점회담 기록영화

조선중앙TV가 1일 15시부터 방영한 북·미 판문점회담 기록영화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이 북·미 판문점 회담을 담은 기록영화를 1일 방영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후 만남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15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도날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과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다. 주체 108(2019). 6. 30'이라는 제목의 16분 분량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중앙TV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상봉과 회담에 진정한 성의를 가지고 참가하여 조미(북·미)관계 개선 의지를 잘 보여준 데 대하여 평가하시고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시며 작별의 악수를 나누셨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앞에서 대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또한 중앙TV는 이번 판문점 회담을 전세계가 깜짝 놀란 역사적 사건이라고 치켜세웠다.


중앙TV는 "정전협정이후 66년만에 조미 두나라 최고수뇌분들께서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서로 손을 마주잡고 역사적인 악수를 하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면서 "모든 예상과 억측, 상식과 관례를 초월한 조미수뇌분들의 이 파격적인 상봉은 세계를 커다란 충격과 격동으로 끓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은 동지는 전세계가 지켜본다고,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땅을 밟는 첫 미국 대통령으로 되라고 하면서 트럼프를 우리측으로 초청하셨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판문점 분리선을 넘어선 것은 커다란 영광이라고, 참으로 잊을수 없는 순간이라고 자기의 소감을 피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상봉 요청의사가 세상에 전해지는 순간부터 극적인 사변이 이뤄진 순간까지 하루남짓한 시간동안 온 지구촌의 눈과 귀가 또다시 조선반도로 집중되고 판문점 조미수뇌상봉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온행성을 뜨겁게 달구며 격정과 흥분으로 열광했다"고 했다.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용호 북한 외무상,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용호 북한 외무상,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한편 중앙TV가 북·미 정상의 또 다른 만남을 시사함에 따라 두 정상의 새 회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 북쪽 북측 땅을 밟았다가 다시 돌아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지금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에 별다른 응답을 하지는 않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AP통신 등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절한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하게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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