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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학부모 3만명, '재지정평가 반대' 서명 제출

최종수정 2019.07.01 13:06 기사입력 2019.07.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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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3곳 평가결과 다음주 초 발표

서울 자율형사립고 학부모연합회 관계자들이 1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서명서를 전달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자율형사립고 학부모연합회 관계자들이 1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서명서를 전달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약 3만명의 서명을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1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자사고 폐지반대 서명지를 교육청에 전달했다. 서명지는 총 2만5000부, 서명한 인원은 3만명 가량이라고 연합회 측은 밝혔다.

서명지에는 "교육감의 공약을 달성하고자 공교육 획일화를 강요하고 시민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무시하며 아이들을 희생양 삼는 데 분노한다"며 자사고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수아 학부모연합회장은 "조 교육감은 자사고가 폐지되면 '강남 8학군'이 부활하고 땅값이 오르며 교육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아직 못 접한 것 같다"면서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는 강남으로 이사하거나 유학을 가길 원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혁신교육'을 위해 100년이 넘은 전통 있는 학교를 좌지우지하려는 교육감님의 주장은 코미디에 가까운 후진국형 교육이념"이라면서 "자사고는 다양성을 갖춘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라고 주장했다.

학부모연합회는 평가위원과 결과 공개도 재차 요구했다. 또 오는 3일과 5일에도 각각 청와대와 교육부 앞에서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집회·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13개 자사고 운명이 걸린 운영평가 결과는 다음 주 초 발표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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