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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양자암호통신' 기술 세계 최초 표준 채택

최종수정 2019.07.01 12:00 기사입력 2019.07.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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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개 기관 주도로 제안, ITU 표준 채택 쾌거
양자암호통신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서비스 표준 모델 제시
세계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 국내기술 확보 및 해외진출 기대

이번 회의를 주재한 한국 국가대표단 수석대표 김형수 박사(KT)와 ITU 워킹파티 의장단. 알로츠 후도브닉 공동 부의장(슬로베니아 통신청), 루카 페산도 공동의장(텔레콤 이탈리아), 김현수 공동의장(KT), 루루 부의장(차이나모바일, 왼쪽부터).

이번 회의를 주재한 한국 국가대표단 수석대표 김형수 박사(KT)와 ITU 워킹파티 의장단. 알로츠 후도브닉 공동 부의장(슬로베니아 통신청), 루카 페산도 공동의장(텔레콤 이탈리아), 김현수 공동의장(KT), 루루 부의장(차이나모바일, 왼쪽부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KT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7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에 지정된다. 세계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 국내 기술 확보는 물론 우리 기술의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 국제회의에서 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 1건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됐다고 밝혔다. ITU내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채택된 표준으로 이후 회원국 간 회람을 거쳐 반대 의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이번 표준화는 KT와 LG유플러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제안하여 개발을 시작한 이후 국내 7개 기관 및 전세계 20여개 회원사들이 주도적으로 표준화 활동에 참여한 결과다.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계층 모델, 기능적 구성요소 등을 정의한 것으로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은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사업자와 제조사 관점의 모든 영역을 고려하여 새로운 표준화 기준을 잡았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표준개발을 통해 특허 부분도 확인해 기술 독점을 해결해 양자암호통신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기존 외산 장비업체에서 통신사 서비스 위주로 전환하고 시장을 선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양자암호통신시장에서 해외 거대 기업과의 경쟁에서 국내 기술 우위 확보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T와 ETRI가 공동 제안한 신규 표준화 과제 '양자암호통신 제어 및 관리'도 승인됐다. 양자암호 서비스의 안정적 공급과 고품질 운용관리를 규정하는 신규 표준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KT는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국제 표준화를 통하여 우리나라는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세계 최고 권위의 공적 표준화 기구인 ITU에서 양자암호통신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내기술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KT는 이번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세계최초 ITU 표준승인을 위해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추진해 왔다”며 “향후 미래 기술의 하나로써 새로운 보안 플랫폼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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