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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원 받는 예멘 반군, 사우디 공항 공격…"1명 사망·7명 부상"

최종수정 2019.06.24 10:21 기사입력 2019.06.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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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에 있는 민간 공항을 공격해 시리아인 1명이 숨지고 민간인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은 "매일 수천 명의 민간인이 이용하는 아브하 국제공항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맹군은 성명에서 "시리아인 1명이 숨졌고 민간인 7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동맹군은 아브하 공항이 어떻게 공격당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후티 측은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이달 들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아브하 공항을 수차례 공격해왔다. 지난 12일에는 후티 반군이 아브하 공항을 공격해 26명이 부상했다.


아브하 공항 측은 트위터를 통해 항공 운항이 재개됐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은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통해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날 후티 반군의 최근 공격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사우디 국영 매체는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와 예멘 북부 지방에 대한 공습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예멘은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세력을 키운 후티가 2015년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내전에 돌입했다. 여기에 후티에 쫓겨난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사우디 망명을 계기로 사우디와 UAE가 개입하면서 예멘 내전은 사실상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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