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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정마담' 업소 여성 출장 보내고 투자자 원하는 것 다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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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대표·싸이, 2014년도 동남아 재력가 성 접대 의혹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예고했다./사진=방송 캡쳐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예고했다./사진=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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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23일 스트레이트 측은 예고편을 통해 “양 전 대표와 가수 싸이가 말레이시아 재력가의 성 접대 사건에 대해 모른다고 했지만, 바로 직전 날에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성 접대에 대해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 씨의 업소에서 이뤄졌다고 전하며 “(양 전 대표는) 투자자가 원하는 것은 다 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보에 따르면 정마담 A 씨 업소 종사자 일행 10여 명은 양 전 대표의 주선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초대로 프랑스, 모나코 등지에서 출장과 함께 단체 쇼핑을 했다.


앞서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달 방송을 통해 2014년 7월께 서울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서 양 전 대표와 싸이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이 자리에 유흥업소 25명을 초대했으며, 이중 10명은 정마담이 동원한 여성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방송 이후 싸이는 조 로우와의 친분 의혹에 휩싸였다. 싸이는 “조 로우는 해외 활동 중 알게 된 친구”라며 “양 대표와 나는 저녁 식사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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