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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장품 구독서비스에서 입소문…'K 뷰티' 터치인솔도 발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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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인솔, 10월 '프리티필터 글래시 스킨 밤' 100만개 납품
올해 1,2차 고객 '좋아요' 반응에…추가 납품 이어져
주력 제품 노포어블럼 프라이머, 온라인 판매량 월 250~300개

미국 화장품 전문 샘플링 박스 서비스 '박시참'의 6월 박스 구성에 터치인솔 제품이 포함됐다. 사진=박시참 홈페이지 캡처

미국 화장품 전문 샘플링 박스 서비스 '박시참'의 6월 박스 구성에 터치인솔 제품이 포함됐다. 사진=박시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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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이 '박시참' 기대효과에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시참은 화장품 전문 샘플링 박스를 서비스하는 미국 내 1위 업체로 현재 구독자 수만 200만명에 달할 정도다. 박시참에 하반기 대형 공급계약이 예정된 터치인솔은 미국 고객들에게 K뷰티 제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주가 몰리는 모습이다.


13일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터치인솔을 운영하는 본느 에 따르면 터치인솔은 오는 10월 '프리티필터 글래시 스킨 밤' 제품 100만개를 박시참에 납품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차 때 '노포어블럼 프라이머' 67만개, 이달 2차 때 '노포어블럼 프라임 에센스' 95만5000개를 납품한 데 이어 3차 납품이다.

박시참은 미국의 최대 화장품 정기구독 서비스 업체로 매월 월정액 구독자들에게 화장품 샘플링 박스를 배달해준다. 입점돼 있는 화장품 브랜드는 터치인솔 외에도 스킨앤코, 타르트, 도미니크코스메틱스, 글램글로우, 모다, 퍼, 바디그래피 등 다양하다. 100달러 이상 가치를 지닌 화장품 정품들을 모아 20달러 내외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박시참은 매월 진행하는 박스마다 각각의 테마가 존재하고 그 큰 테마 하에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구성한다. 이에 화장품 브랜드가 제품을 제안해서 테마에 부합할 경우 최종 선택되는 식이다. 가령 터치인솔의 경우 노포어블럼 프라이머가 미국 세포라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올해 1차로 최초로 입점됐다.


현재 터치인솔의 주력 제품은 노포어블럼 프라이머다. 지난해까지 미국 헬스앤뷰티(H&B)스토어인 세포라나 얼타,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얼반아웃피터스, 릴리로즈 등을 통해 판매됐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자체 온라인몰 리뉴얼과 함께 판매량이 급증해 매월 약 250~300개가량 판매될 정도로 인기.

본느 관계자는 "1차로 납품한 노포어블럼 프라이머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2차로 에센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3차로 납품하는 글래시 스킨밤은 세포라와 얼타에 들어가는 신제품을 동일하게 제안한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시참) 납품 수량을 결정짓는 데는 제품 구독자들의 희망 카테고리 제품 안에 들어가는지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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