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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여사, 어제 새벽보다 호전...위중한 상황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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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이 여사, 박원순 서울시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이 여사, 박원순 서울시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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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희호 여사의 건강상태가 8일 새벽 악화됐다 다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겸 대변인은 9일 오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여사의 건강상태가 어제 새벽보다 호전됐다. 지금은 안정된 상태"라면서 "당장 위중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사의 건강상태는 (입원이후) 가수면 상태로 유지되고 계신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여사는 지난 봄부터 병세가 악화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자정 목포에서 전화를 받고 상경해 오늘 오전 3시부터 병원에 있다가 집에서 자고 다시 아침에 병원으로 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희호 여사님은 98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중이셔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서 "의료진 말씀에 의하면 지금 현재는 (건강상태를) 주시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발표할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일에는 페이스북에 "긴급한 연락을 받고 급거 서울로 간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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