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7.0% "올 1분기 수출실적 감소"…"추경예산 조속 통과돼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어려움의 요인으로는 '해외진출 정보 및 기회 미흡'을 가장 많이 꼽았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대외수출환경 관련 중소기업 애로현황' 조사결과, 응답자의 37.0%는 전년 대비 올 1분기 수출실적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심각하게 감소'(9.0%), '다소 감소'(28.0%)로 조사됐다. '보통'(43.3%), '다소 증가'(18.7%), '매우 증가'(1.0%)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수출 어려움의 요인으로는 '해외진출 정보 및 기회 미흡(26.3%)'이 가장 많았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시장 위축'(23.0%), '인력ㆍ금융조달 애로(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심화, 환율 상승 등 대외경제여건 변동과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상승을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39.3%), '부정적'(34.0%), '영향없음'(26.7%)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 38.3%로 조사됐다. '긍정적'(13.0%), '영향없음'(48.7%)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수출시장 개척 수단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해외 전시회ㆍ상담회 참가'(68.0%), '자체 바이어 네트워크'(16.0%) 등으로 답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상담회 참가를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수출지원 효과에 대해서는 '높음'이 53.7%로 나타났다. '낮음'(29.0%), '영향없음'(17.3%)으로 조사됐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예산 지원수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족'(58.0%)하다고 답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내수와 수출에 미칠 영향으로는 66.0%가 '도움 됨'이라고 답했다. 또 64.0%는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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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 수출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수출 동력 유지를 위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시성 있는 경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예산이 담긴 추경예산안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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