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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전자담배계 아이폰' 쥴…닮은꼴 KT&G '릴 베이퍼'도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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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쥴', 27일 '릴 베이퍼' 잇따라 출시
가장 큰 차이점은 'USB 충전' 여부와 판매처

쥴랩스코리아가 22일 공개한 '쥴' 키트. USB 충전 도크를 사용하도록 돼있다.

쥴랩스코리아가 22일 공개한 '쥴' 키트. USB 충전 도크를 사용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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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미국 액상전자담배 시장 1위 브랜드 '쥴'이 오는 24일 국내 출시를 이틀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사흘 뒤 출시되는 KT&G '릴 베이퍼'의 모습도 이날 공개돼 본격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쥴과 릴 베이퍼는 비슷한 소형, 사각 디자인에 폐쇄형시스템(CSV)으로 출시되며 USB 충전 여부가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쥴 랩스는 22일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액상전자담배기기 쥴의 액상 팟 종류, 가격, 유통채널 등을 공개했다.

쥴 디바이스는 ▲흡입부 ▲유색캡 ▲몸체 ▲USB 충전 도크로 이뤄졌다. 사용 전 흡입부와 몸체 사이 유색캡을 제거하면 된다. 폐쇄형시스템을 이용하기에 액상을 리필해 사용할 수 없어 위생적이다. 특히 국내 출시된 쥴 디바이스에는 '고유의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미국에 비해 낮아진 니코틴 함량에도 사용자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버튼이나 스위치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며, 일반 담배 연소 시 발생하는 담배연기와 담뱃재로부터 자유로워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 쥴만의 특장점인 'USB 충전 도크'도 그대로 적용됐다. 아담 보웬 쥴 랩스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반 담배와 유사하지 않은 디자인을 구사하기 위해 USB 충전 도크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SB 충전 도크와 함께 키트로 구성된 쥴 디바이스는 3만9000원에 판매된다. 슬레이트와 실버 총 2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팟은 10㎎/㎖ 미만의 니코틴이 함유된 프레쉬ㆍ클래식ㆍ딜라이트ㆍ트로피컬ㆍ크리스프 등 총 5가지 종류다. 4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1만8000원, 2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9000원이다. USB 충전 도크는 별도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5900원이다.

쥴 디바이스와 팟은 오는 24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GS25와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서 판매된다. 추후 CU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KT&G의 폐쇄형시스템(CSV) 액상전자담배기기 '릴 베이퍼'

KT&G의 폐쇄형시스템(CSV) 액상전자담배기기 '릴 베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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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쥴 출시 사흘 뒤인 27일에는 KT&G가 폐쇄형시스템(CSV) 액상전자담배기기 '릴 베이퍼'를 출시한다. KT&G는 지난 1월3일 신제품 출시를 위해 특허청에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출원 공고일은 지난달 18일이다. 릴 베이퍼는 쥴과 비슷한 소형 사이즈로 출시되며 일회용 액상 팟을 이용하지만 쥴처럼 USB를 활용한 충전방식을 채택하지는 않았다. 쥴이 입점하지 않은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통해 판매된다.


제임스 몬시스 쥴 랩스 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아담 보웬 쥴 랩스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쥴은 건강에 유해한 일반 궐련 담배를 대신할 수 있는 진정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한국 진출을 통해 900만명의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진정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재 쥴 랩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의 담배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소셜커머스 등 마케팅을 금하는 등 청소년 흡연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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