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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단 홍역 ‘진정국면’…접촉자 관리 해제

최종수정 2019.05.14 13:37 기사입력 2019.05.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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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단 홍역 ‘진정국면’…접촉자 관리 해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집단 홍역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홍역은 지난 3월 28일 생후 7개월 된 여아가 입원한 대전 유성구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됐다. 이 여아는 엄마와 함께 베트남에 다녀온 후 감기증세로 해당 병원을 찾았다가 홍역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또 이 여아가 찾았던 병원에 입원했거나 외래진료 받던 유·소아와 여성 보호자, 병원 내 실습생 등 20명이 잇따라 홍역 확진을 받았으면서 홍역 확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들과 접촉한 인원도 2286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20번째 확진자를 끝으로 현재까지 홍역 환자가 추가되지 않으면서 시는 더 이상 홍역이 전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홍역의 최대 잠복기가 21일인 점을 고려할 때 최초 확진자를 매개로 퍼져나간 홍역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자로 접촉자 관리를 모두 해제하고 앞으로 3주간 추가 환자 발생여부를 모니터링,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을 시 유행상황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른 조치기도 하다.

임묵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이 홍역을 앓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어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또 베트남, 태국, 필리핀, 유럽 등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홍역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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