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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횡령 혐의' 영장심사 마친 승리…포승줄 묶여 유치장 행

최종수정 2019.05.14 13:47 기사입력 2019.05.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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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횡령 혐의' 영장심사 마친 승리…포승줄 묶여 유치장 행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최호경 수습기자] '버닝썬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승리(29ㆍ본명 이승현)와 그의 동업자 유인석(34)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2시간 20여분 만에 나왔다.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청사를 나온 승리는 ‘직접 성매매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모든 혐의를 부인하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호송차에 탑승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나 다음날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 영장 발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들은 서울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된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그대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귀가한다.

'성매매·횡령 혐의' 영장심사 마친 승리…포승줄 묶여 유치장 행

검찰은 지난 9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2015년 국내에서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내 구속영장에 이 혐의도 적시됐다.


승리는 성접대 등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지 78일 만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당시 그는 지난 1월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질 당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당시 대화방에서 승리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승리는 "조작됐다"며 즉각 반박했다. 하지만 경찰은 내사 끝에 3월10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극구 부인하던 승리는 결국 다음날 연예계를 은퇴 했다. 이후 경찰 수사에서 승리에 대한 혐의는 더욱 늘어났고, 수사 두 달 만에 구속 심판대에 올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최호경 수습기자 ch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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