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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에 증시 영향 ↑

최종수정 2019.05.14 08:27 기사입력 2019.05.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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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美무역대표부(USTR)에서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가운데)과 中 류허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美무역대표부(USTR)에서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가운데)과 中 류허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사진=EPA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는 13일 하락했다. 다만 14일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도 관련 이슈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되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무역분쟁 장기화, 중국의 대미 제품 관세율 인상,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등은 오늘도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 증시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날 것이라는 발언, 트럼프 대통령이 325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결정 안 했다는 발언,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율은 상향 조정 했으나 실질적인 인상은 6월까지 연기 했다는 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현재 협상은 진행 중이라는 발언 등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 비록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위안화 변화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 지난 주말 무역협상이 '노딜'로 마무리된 가운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발효시점까지 협상기간을 유예했다. 미·중 양국의 무역협상 2차전 돌입 여부와 협상진행 방향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인상 결정 발표 직전 갑작스럽게 중소은행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며 관련 충격 최소화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관세폭탄의 트리거가 무역협상 핵심쟁점 중 하나인 '지적재산권(IP) 보호 법제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측의 원칙 고수로 인해서 즉각적인 협상 테이블로의 복귀는 쉽지 않을 듯하다. 남은 것은 관세인상 현실화 및 무역협상 장기화 혹은 협상 결렬 선언이다. 무역분쟁 확산 시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도 여의치 않아 협상 관련 이벤트의 증시 영향력 강화될 전망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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