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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규 TV앱 美 출시…하반기 'TV 플러스'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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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타사 콘텐츠 한 앱에서 구독 가능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억 달러 투자
아이폰 주춤하자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 꾀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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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새롭게 디자인 한 TV 애플리케이션(앱)을 전 세계 100여개국에 출시했다. TV 앱은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왕좌의 게임' 등 타사의 콘텐츠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 TV 외 삼성전자 등 스마트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100여개국에서 기존 TV 앱의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새로운 TV 앱은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HB0를 비롯해 쇼타임, 스타즈 등 애플과 제휴한 타사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등 자체 기기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의 스마트TV에서도 TV 앱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애플은 TV앱 업데이트에 이어 하반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TV 플러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TV 플러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난 3월 발표회 당시 스티븐 스틸버그, 오프라 윈프리, 제니퍼 애니스턴, 리스 위더스푼 등 세계적 스타들이 등장해 각자가 출연할 콘텐츠를 홍보하기도 했다.


아이폰으로 성장한 애플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이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 때문이다. 지난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규모는 426억 달러(48조3084억 원)로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 411억 달러(46조6074억원)를 사상 최초로 추월했다. 반면 핵심 먹거리인 스마트폰 시장은 점차 침체되고 있다. 이에 애플은 최근 애플뮤직·아이클라우드·앱스토어·애플케어와 같은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려왔다.


다만 애플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아이폰 공개와 같은 파급력을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타임은 "애플의 동영상 서비스는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의 훌루, AT&T 등 잘 구축된 플레이어들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이들은 콘텐츠에 연간 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애플은 10억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강자인 넷플릭스의 경우 구독자가 1억3900만명에 이른다. e마케터 애널리스트 폴 버나는 AP통신에 "애플의 진입은 너무 늦었다. 이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이미 기준을 만들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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