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서, 황금박쥐 조형물 훔치려 한 3인조 모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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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함평에 전시 중이던 금으로 만든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 한 3인조 가운데 검거되지 않았던 공범 1명이 붙잡혀 사건 발생 54일 만에 범인 3명이 모두 검거됐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등 혐의로 A(49)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미 검거된 공범 B(39)씨와 C(30)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3월 15일 오전 1시 35분께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전시된 85억 상당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 한 혐의다.

또 이번에 긴급 체포된 A씨는 인천에서 차량번호판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황금박쥐 상을 훔쳐서 팔자고 모의해 실행에 옮겼으나 사설 경비업체 경보장치가 울리면서 생태전시관 내부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출입구 셔터만 반쯤 올린 채 가지고 간 도구를 버려두고 도망쳤다.


전남 함평군은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 일대에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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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007년 홍익대학교에 상징 조형물 제작을 의뢰했으며 당시 재료로 매입한 금 시세는 27억 원이었지만 지금은 값이 올라 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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