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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재선거'에 에르도안 대통령 동지들도 공개 비판

최종수정 2019.05.08 20:20 기사입력 2019.05.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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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터키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의 후폭풍이 거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자신의 뜻을 관철 시켰지만 야권뿐만 아니라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정의개발당'(AKP) 정권을 창출한 주역들마저 이번 조처를 비판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밤 "3월 말 지방선거 이후 상황 전개와 고위선거위원회(YSK)의 이스탄불 시장 선거 취소 결정은 터키 정치의 근본적 가치를 훼손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판했다.

다우토을루 전 총리는 "YSK의 이스탄불 시장 선거 취소 결정은 보편적인 법과 확립된 관습에 위배되며, 공평·공정한 선거를 기본으로 여기는 공공의 의식에 해를 끼쳤다"고 평가했다.


이보다 몇시간 앞서 압둘라 귈 전 총리·대통령도 YSK의 결정을 비판했다. 귈은 에르도안에 앞서 각각 총리와 대통령에 재임한 집권당 인물이다.


귈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AKP의 창당 주역이며, 다우토을루 전 총리는 AKP의 2대 대표를 지냈다.

귈과 다우토을루의 반응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들조차 이스탄불 시장 선거 취소 결정에 반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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