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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2승 사냥'…"메이저 모의고사"

최종수정 2019.05.08 08:00 기사입력 2019.05.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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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바이런넬슨서 샷 감각 조율, 와이즈 '타이틀방어', 스피스는 고향서 '반전 도모'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를 앞두고 AT&T바이런넬슨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를 앞두고 AT&T바이런넬슨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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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 모의고사."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2승 사냥'이다. 9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포레스트골프장(파71ㆍ738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총상금 790만 달러)이 격전지다. 다음주 열리는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를 앞두고 출격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격돌을 대비해 미리 실전 샷 감각 조율에 나선 셈이다.

켑카가 바로 지난해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과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한 '메이저의 사나이'다. US오픈에서는 특히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 만의 '2연패'에 성공했다. 한 시즌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우승은 2000년 우즈 이후 18년 만이다. 10월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에서 일찌감치 2018/2019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해 역시 3월 혼다클래식과 지난달 첫 메이저 마스터스 준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대회는 더욱이 '골프전설' 바이런 넬슨(미국)이 창설한 무대다. 넬슨의 1945년 11연승과 시즌 18승은 아직까지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예전에는 90대의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18번홀 옆 텐트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직접 우승자를 격려하는 등 남다른 애착을 과시했다.


켑카에게는 2016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혈투 끝에 분패한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까지 더해졌다. 당시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티 샷을 물에 빠뜨려 어이없이 우승컵을 상납했다. 코스가 달라졌다는 게 변수다. 지난해 텍사스주 어빙 더포시즌스TPC에서 트리니티포레스트로 이동했다. 2016년 개장한, 이른바 '신상코스'다. 그린 주위에 벙커를 집중 배치해 '송곳 아이언 샷'이 필수다.

디펜딩챔프 애런 와이즈(미국)가 경계대상이다. 지난해 마지막날 6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대승(23언더파 261타)를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PGA투어 입성 불과 26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준우승에 그친 마크 레시먼(호주)이 '리턴 매치'를 펼친다. 첫날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던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고향에서 반전을 도모한다. 댈러스에서 태어나 오스틴 텍사스대를 나온 '텍사스 보이'다. 2017년 3승을 쓸어 담았지만 7월 디오픈 이후 최근 2년간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임성재(21)가 우승후보 6위에 올랐다는 게 관심사다. 21개 대회에서 '톱 10'에 5차례 진입하는 등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경훈(28)과 김민휘(27), 강성훈(32ㆍ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3)이 뒤를 받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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