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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vs 박소연 "수원서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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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챔피언십 연장혈투 후 2주 만에 재격돌, 김효주와 이미림 '해외파' 가세

최혜진(왼쪽)과 박소연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최혜진(왼쪽)과 박소연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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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리턴매치'.


'KLPGA챔피언십 챔프' 최혜진(20)과 '교촌허니레이디스 챔프' 박소연(27)이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골프장 뉴코스(파72ㆍ655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다시 격돌한다. 지난달 28일 끝난 2019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혈투를 펼친 이후 2주 만이다.

최혜진은 당시 최종일 2언더파를 작성해 박소연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해 6월 비씨카드컵 이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다. 최혜진이 바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2승을 일궈냈고, 지난해 역시 2승을 추가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


신인상이 대상까지 차지한 것은 2006년 신지애(31) 이후 무려 12년 만의 진기록이다. 2년 차인 올해는 국내 투어 간판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일관성이 돋보인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 롯데챔피언십 공동 9위를 포함해 2차례 '톱 10'에 입상해 현재 상금랭킹 3위(2억3105만원)와 평균타수 3위(71.06타), 대상 포인트 공동 9위(92점)를 달리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51.3야드(9위)의 호쾌한 장타와 그린적중률 79.63%(2위)의 '송곳 아이언 샷'이 일품이다. "시즌 2승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다부진 출사표다. 박소연에게는 설욕전이다. KLPGA챔피언십에서 최혜진에 발목이 잡혀 통산 6번째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기어코 생애 첫 우승을 완성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6년 167경기 만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지훈련을 통해 쇼트게임을 보완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7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3차례 '톱 10' 진입으로 상금랭킹 1위(2억4251만원)를 접수했다. "자신감이 붙었다"며 "우승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롯데렌터카 챔프' 조아연(19ㆍ볼빅)과 '넥센ㆍ세인트나인 챔프' 이승연(21), '셀트리온 챔프' 조정민(25) 등 챔프군단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김효주(24)와 이미림(29ㆍNH투자증권) 등 해외파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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