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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항마' 러킨커피, IPO로 5961억원 자금조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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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중국 토종 커피체인점이자 스타벅스의 라이벌로 떠오르는 러킨커피(루이싱·瑞幸)가 뉴욕 나스닥 상장으로 5억1000만달러(약 5961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킨커피는 기업공개(IPO)로 대략 3000만주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S)를 주당 15~17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러킨커피는 최대 5억10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

다만 한 주요 외신은 전날 러킨커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동일한 주당 가격으로 3450만주의 ADS를 발행해 5억8650만달러(약 685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러킨커피의 IPO 규모가 전문가 예상치인 3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러킨커피가 IPO신청서를 제출했을 당시 시장에서는 상장 규모를 1억달러(약 1169억원)로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IPO로 러킨커피의 기업 가치가 40억달러(약 4조6744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킨커피는 현재 중국 28개 도시에 237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 매장 확대와 공격적인 투자 등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2500여개의 매장을 새로 열어 중국 내에서 스타벅스보다 더 많은 매장을 보유한 커피체인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내에 37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6000개까지 늘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만 러킨커피는 공격적인 투자에도 흑자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2억4100만달러(약 281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매출 7100만달러, 손실 8200만달러를 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상장에는 크레디트스위스, 모건스탠리,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하이통인터내셔널 등이 IPO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러킨커피는 'LK'라는 종목명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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