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수습기자, 부애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대화와 협상을 끝까지 거부하는 것은 제1야당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 4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런 제안을 거절하고 장외로 나가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지정에 반발하며 장외 집회 등 대여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그는 "속내는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것에 있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다. 시급한 민생 경제 법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한국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은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적법한 절차고 의회 민주주의의 절차”라며 “수십 년간 국민이 원해왔던 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것은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