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제네시스 車성능 체험"…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론칭

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별 드라이빙 프로그램 론칭
강원 인제스피디움서 내달 10일부터…기초부터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성능을 상시(연간 80~100회)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론칭한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달 10일부터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상시 체험해볼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가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차량 성능을 체험하고 주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주행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수준의 최상위 드라이빙 교육(레벨 4) 등 4개 클래스로 구분된다.

참가자들은 가속·감속 제어 등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 및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본인 차량으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성능을 상시(연간 80~100회)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론칭한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국내외 서킷 라이선스 보유자와 국내·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유한 고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 벨로스터 1.6T, i30 N 라인과 기아차의 K3 GT, 스팅어 3.3T, 제네시스 G70 3.3T를 대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차와 제네시스 차량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활동을 강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