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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보고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최종수정 2019.04.22 04:48 기사입력 2019.04.2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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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트위터 통해 경제 성과 자랑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내년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조사 보고서 전문 공개에 따른 야당의 정치적 공세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경제 지표들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날리면서 최근에 발표된 강한 경제 지표를 거론하면서 '깨알 자랑'을 늘어놨다.


그는 트윗에서 "부활절을 축하한다. 나는 이보다 더 행복하거나 만족한 적이 없다"면서 "미국이 전세계의 화제가 되고 있고 전보다 더 강해질 수도 있는 경제로 인해 매우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선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국 노동부는 지난 18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줄어든 19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0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1969년 9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사정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2월 미국 무역적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한 490억 달러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3.4% 줄었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1.6% 늘어나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까지 소매 시장이 판매 부진에 빠져있던 것을 감안할 때 가파른 반등이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1%대로 예상됐지만, 최근엔 2%대 중반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나우'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1분기 성장률이 2.8%를 기록했을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미 상무부는 오는 26일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생한다.


지난주 발표된 1분기 중국 GDP 성장률도 6.4%로 나타나 하락세를 멈췄다. 이에 미국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ㆍ감세 정책 등 부양 정책 효과 감소, 무역 전쟁에 다른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우려가 일부 긍정적인 전망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른 트윗을 통해 뮬러 특검 보고서 전문 공개를 둘러 싼 민주당 측의 정치적 공세를 "시간 낭비"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공모도, 사법방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이 국민의 이익을 위해 입법에 충실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조사와 시간 낭비만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나라에 큰 손해가 될 것이며, 2020년(대선에서) 민주당원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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