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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100명당 남성 9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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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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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 대비 남성 인구 수 감소 추세가 서울 지역에서 다른 곳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이 통계청 인구총조사를 토대로 최근 펴낸 단행본 '통계로 보는 서울의 인구와 가구'에 따르면 2015년 서울시의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96.3명이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성비를 비교해 볼 때 서울과 수도권의 남성 인구는 여성이 100명일 때 1980년대 각각 99.3명ㆍ99.8명 수준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30여년이 지난 2015년 수도권은 99.8명으로 그대로인 반면 서울은 96.3명으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2015년 전국 성비는 99.7명이었다.


성비가 낮아지는 것은 여성 인구 수 증가에 비해 남성 인구의 증가가 더디기 때문이다. 1980년 서울 남성은 416만8700명에서 2015년 493만943명으로 약 80만명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여성은 419만8056명에서 509만1238명으로 110만여명이나 많아졌다.


변 센터장은 "뉴욕이나 파리 같은 대도시는 여성 관련 사업이 많아 여성 인구 증가율이 높은 편"이라며 "서울의 경우도 서비스 산업이 집중돼 있다 보니 여성 관련 고용 등이 많이 발생해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여성 대비 남성의 인구가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였다. 104.4명이다. 이어 관악구(101.7명), 영등포구(100.5명), 동대문구(98.7명) 순이다. 이런 곳들에는 제조업 중심의 공장이 위치해 있어 남성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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