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경기지역화폐' 순항…10일 수원 남문시장 찾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화폐 홍보를 위해 수원 남문시장을 찾는다.

이 지사는 이달 초부터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본격 발행을 시작한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0일 수원 남문 시장을 방문해 수원시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물건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지난 5일 기준 수원ㆍ부천ㆍ안산ㆍ김포 등 도내 10개 시ㆍ군이 발행을 시작했다. 또 연천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ㆍ군이 이달 말까지 경기지역화폐 발행에 나선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1일 카드형태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내놨다. 수원시는 올해 정책수당 238억원, 일반 수당 50억원 등 총 288억원을 수원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 남문시장을 찾아 경기지역화폐 모델인 배우 김민교 씨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진 뒤 시장 골목골목을 다니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경기지역화폐는 각 시ㆍ군 실정에 맞춰 모바일형, 카드형, 지류형 중 원하는 형태로 발행된다.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6%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