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왔다가 韓 여행까지 다녀가요"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미국 국제펜싱연맹전'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을 상대로 한국의 관광정보와 문화 등을 홍보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제 규모의 스포츠대회나 각종 프로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려는 건 외래객 유입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스포츠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 비단 올림픽ㆍ월드컵 같은 메가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선수와 코치진, 여타 관계자들이 방문하면 그 자체로 경제효과가 크다.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하거나 각종 여행상품과 결합해 선보이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5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미국 국제펜싱연맹전(IRC)에는 우리나라 외에도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선수와 코치진, 선수 가족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도 서울,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올라왔다. 부산에서 온 선수와 가족은 인근 숙소에 머물며 대회 첫날에 이어 이튿날 열린 다른 종목에 참가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온 한 선수와 가족일행은 대회가 끝난 후 서울 동대문과 명동 일대를 둘러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들이 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미국 국제펜싱연맹전'에서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한국의 관광정보와 문화 등을 홍보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대회 기간 따로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로 국내 여행ㆍ관광정보를 알리고 홍보했다. 한국 관광 마스코트인 초롱이ㆍ색동이의 탈인형을 쓰고 대회장 곳곳을 다니자 어린 선수와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호응을 보였다. 공사 측은 영문ㆍ중문으로 된 여행정보 가이드와 지도, 기념품을 나눠주는 한편 간단한 일정의 여행정보를 알려줬다. 부스 한쪽에는 방문객이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한복이 마련돼 한복을 걸친 후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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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비롯해 스포츠 대회에 직접 참여하거나 각종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스포츠관광은 크루즈ㆍ공연 등과 함께 테마관광으로 분류, 최근 각광받는 분야로 꼽힌다. 정부도 2014년 이후 각 지자체 특성을 감안해 해마다 2~4곳가량 선정해 스포츠융복합 관광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강원도 평창과 바이크를 주제로 한 경기도 양평, 드론스포츠를 내세운 경상남도 하동이 선정돼 향후 3년간 예산 등을 지원받는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미국 국제펜싱연맹전'에서 한국의 관광정보와 문화 등을 홍보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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