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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만난 S&P "최저임금 인상 정책 개선해야"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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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연례협의단, 홍 부총리 면담
"北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신용등급 상향조정 장애요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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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연례협의단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대해 정책효과를 봐가며 필요시 보완하거나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킴엥 탄 S&P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이판 푸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김대현 아태지역 금융기관 신용등급 담당 이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가 신용평가사 관계자들을 면담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S&P 협의단은 또 한국 정부의 경제발전 의지와 정책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데 장애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런 제언에 대해 "올해 성장목표(2.6~2.7%) 달성을 위해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민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외 교역에 대해 "올 들어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하반기에 개선돼 연간으로는 작년 수준 이상의 수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경기 하방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S&P측이 올해 추경편성 방향에 대해 묻자 미세먼지 문제의 조기 해소, 경기 하방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경 편성방침을 밝히면서 4월 하순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지난 2016년 8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 안정적'으로 한단계 올린 후 현재까지 조정하지 않고 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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