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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경제계 원로 초청 오찬…화폐 단위 변경 논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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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제계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이 경제계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찬 참석 대상자는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와 김중수 한림대 총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한국야구연맹(KBO) 총재,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8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계 상황 전반 및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관련해 폭넓게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 문제와 양극화 심화 등 경제 분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놓고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총재를 지낸 박승 명예교수와 김중수 총장을 비롯해 금융 전문가들이 여러 명 참석하기 때문에 금융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에 대해서도 논의할 지 주목된다.


박 명예교수는 2004년 한은 총재 시절 리디노미네이션에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지만 경제 혼란을 우려한 정부와 정권 차원의 음모라고 주장하는 야당의 반대로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좌절한 경험이 있다.


이에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화폐 단위 변경과 관련해 “지금이 변경이 필요할 때라는 건 아니고, 다만 논의할 때는 됐다. 논의가 이루어질 여건은 됐다”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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