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라오스를 방문했던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일 오전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리수용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중국 당국이 제공한 귀빈 차량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후 평양행 고려항공 JS152편을 타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당 대 당 외교를 맡는 리 부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당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서 1박을 한 뒤 27일 라오스에 도착했다. 이후 리 부위원장은 라오스 방문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저녁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이날 고려항공 탑승을 위해 주중 북한 대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라오스에서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을 만났고 두 당, 나라 간 우호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리 부위원장은 조선과 라오스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이 마련해준 친선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발전시켜 나가려는 노동당의 입장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리 부위원장은 같은 날 판캄 위파만 부통령 겸 LPRP 상임서기와도 만나 북한 노동당과 라오스 LPRP 간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 당간 교류·협조 합의서에도 서명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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