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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홍자, 라이벌 송가인 꺾고 3라운드 진출…"'미스트롯'이 터닝포인트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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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조선 ‘미스트롯’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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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홍자가 ‘미스트롯’ 본선 2차 무대에서 송가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9일 방송된 TV 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앞서 팀미션으로 호흡을 맞췄던 홍자와 송가인의 데스 매치가 공개됐다.

이날 홍자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열창했다. 이에 맞서 송가인은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불렀다.


송가인은 절절한 감성으로 ‘용두산 엘레지’를 원곡 못지않게 소화해 냈으나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비나리’를 부른 홍자를 꺾지는 못했다.


마침내 승자가 발표되는 순간 MC김성주는 홍자의 이름을 호명했다. 홍자는 8대3으로 여유 있게 송가인을 이겼다.

홍자는 "송가인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존재.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2차 무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스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부족하지만 해보려고, 해내려고 지금까지 열심히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여러분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승부가 펼쳐진 이날 방송은 전국시청률 9.4%(닐슨코리아 유료 방송 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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