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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숨어있던 보물의 화려한 부활’ 황칠 공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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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려

완도군 ‘숨어있던 보물의 화려한 부활’ 황칠 공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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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황칠 공예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예전은 금빛 찬란한 황칠의 명성을 되찾고, 완도 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완도군이 주최하고, 소명공방에서 주관했으며 완도군 황칠나무 생산자협회와 금어원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완도의 특산물인 황칠은 과거 약재와 도료로 쓰여 졌으며 한, 중, 일 삼국에서 황금에 비교될 만큼 귀하게 여겨졌으나, 도료의 생산 활동이 위축되고 그 맥이 끊겨 약재로만 활용이 가능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류오현, 배철지 작가가 고문헌을 참고하고 수회에 걸친 실험을 통해 황칠 도료 복원에 성공, 지난 2017년 말 특허를 등록해 이번 공예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전시 작가는 벽암 김정남, 서강 김태호, 소명 류오현, 범중 배철지, 토화 이창수, 태헌 정병석, 현소화 이희경이 참여하며 황금색의 휘황한 광채를 띄는 황칠의 신비로움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30점 이상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 별로 독립된 주제를 부여해 완성시킨 공예품은 비녀, 도자기, 서예, 불상, 불화, 보석함 등으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통 있는 황칠을 현대식 제조 방법과 재해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황칠의 다각적 측면을 제시하고, 과거에 명성을 지녔던 황칠의 의미를 환기 시키며 그 의미를 어떻게 전승해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황칠 공예전은 황칠의 주산지는 완도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 시키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지난해 완도황칠이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됐고, 앞으로 완도황칠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민선7기 대표 공약사항으로 산림자원 특화사업을 선정해 황칠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산업화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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