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29일 오전 5시10분(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9회초 팀이 6-2로 앞선 가운데 스캇 오버그에 이어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개럿 쿠퍼를 6구 승부 끝에 삼진을 솎아내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오승환은 후속 타자 마틴 프라도를 우익수 처리하며 두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호르헤 알파로에게 91.8마일(약 147km) 직구를 통타당했고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 시즌 첫 피홈런이자 첫 실점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콜로라도는 마이애미를 6-3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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