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B증권은 28일 농심 이 올해 양호한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크게 오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3만5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됐다. 투자의견 매수다.
KB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888억원 (+4.6% YoY)과 영업이익 380억원 (+10.4% YoY, 영업이익률 6.4%)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건면’ 판매가 늘었고 미국에선 가격 5.0% 인상 효과를 보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3627억원 (+5.6% YoY), 영업이익은 1118억원 (+26.2% YoY, 영업이익률 4.7%)이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에 재진입 가능성이 크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실적은 주력 제품의 리뉴얼, 경쟁사의 신제품 효과 완화, 비용 절감 등에 따라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