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건강 최우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에 대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WTO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와 관련해 내달 최종심을 열 예정이다. 문 후보자는 "패소한다 하더라도 최장 15개월간의 이행 기간이 있다"며 "그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후보자 장남이 한국선급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장관 후보자를 사퇴하겠는가"라고 묻자 "예,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야당의원들의 질의는 문 후보자의 특혜채용 의혹에 집중됐다. 이 의원은 "문 후보자 장남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어학 성적표를 제출했음에도 가점 1점을 받아 합격됐다"며 "이는 한국선급이 채용규정을 어기면서 문 후보자의 장남을 합격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시에 서류면접 점수가 80점인 4명은 낙방 됐는데 후보자 장남은 81점을 받아 합격됐다"며 "자기소개서도 항목당 평균 360여자를 썼는데도 만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면접과정에서의 부당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후보자 아들은 전공 능력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필기시험은 31점인데 주관적으로 물어보는 면접에서 88점을 받은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면접관이 한 명이니 누구의 지시를 받으면 조작이 가능하다.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해볼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문 후보자는 "(가점 1점을 준 것에 대해) 평가기관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고 답했다.


문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건강보험료 꼼수납부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다. 문 후보자는 송금주 무소속 의원이 "문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한 달에 세 차례 등 총 네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고 지적하자 "딸 아이 전학 관련해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10년간 건강보험료를 35만원 납부한데 대해서는 "법 규정을 위반하진 않았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