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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지배구조 개편, 토대 마련 후 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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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마련·상장·허가 등 디테일 완성된 후 진행 할 것

박정호 "지배구조 개편, 토대 마련 후 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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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 시점과 관련해 "꼭 올해 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토대를 마련한 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박 사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의 지배구조 타임테이블 관련 질의에 "지배구조개편과 관련해 상장과 허가 등 디테일이 많다. 디테일이 확인이 됐을 경우 가려고 한다"면서 "꼭 올해 해야 된다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하이닉스 30% 관련 재원마련 등 부분에 플랜이 서야 한다. 우려가 되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경제가 어려운 부분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해야 해서 그 토대가 마련되고 나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5G요금제와 관련해서는 "규제당국과 논의중인데 보편적인 5만원대 요금제 요청이 있어서 논의를 했고 거의 마무리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장 주목해야 할 만한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해외 로밍서비스가 많이 좋아진 점"을 꼽았다.


SK텔레콤은 안건 승인 전에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성과,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정호 사장과 4대사업부장(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주총 개회 전 주주를 대상으로 티움 전시관 투어를 운영해 최첨단 ICT 기술과 5G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 사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포맷을 바꿔 안건승인만 딱딱하게 처리하던 것에서 경영진과 주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형식을 바꿨다"고 전했다. 의사봉을 없애고, 사업부장이 PT를 하는 등 경영진과 주주간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주총의 안건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부여, ▲2018년 재무제표 확정 등이다.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이사회는 박정호, 유영상 사내이사 2명,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 1명, 이재훈, 안재현, 윤영민, 김석동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또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 1734주,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 1564주, 하성호 CR센터장 1369주,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1300주,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 1244주 총 5명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다.


한편 SK텔레콤의 지난해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6조 8740억원, 영업이익 1조 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 1320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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