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참가 기업 모집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국가의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아이템의 현지화,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0개사 내외의 예비·창업기업을 선발, 육성한다.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6개 국가를 집중 지원한다.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 이내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선정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진행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받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마케팅 비용으로 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사업 참여 신청은 27일부터 4월16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중기부는 28일, 4월3일, 4월8일 3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가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창업기업이 현지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