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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민주당, 블룸버그 기자 인민재판하나…소름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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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를 비판하며 논평을 낸데 대해 "인민재판하나,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논평의) 표현은 흡사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서나 들을 법한 무시무시한 말투"라며 "역설적으로 그 기자가 규정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말이 더더욱 와닿는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인용한 블룸버그 통신 기사를 비판하며 "악명 높은 기사", "미국 국적 통신사의 외피를 쓰고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고 논평해 논란을 불렀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더이상 '민주'란 말을 쓰지 말길 바란다. 그도 아니면 아예 솔직히 '인민민주당'이라고 하라"며 "저도 민주당 주류의 이중성과 운동권의 정체성에 의문이 들어 당을 나왔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남북정상회담 취재 때 탈북기자 출입거부, 유튜브에서 정권비판 목소리가 커지니 구글 찾아가 항의 등 이런 국제적 망신이 벌써 몇번째인가"라며 "기사가 맘에 안들면 청와대 여당 지지자들은 앞다퉈 기자와 언론사에 융단폭격을 퍼부어대도 말 한마디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것이 문 정권 들어 추락한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 현 주소"라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문 정권 이후 비로소 눈이 떠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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