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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총 마무리…최정우 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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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총 마무리…최정우 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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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사·내외 이사진 교체를 끝으로 새로운 포스코를 이끌어갈 인사를 마무리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함으로써 대표이사는 최 회장과 함께 2인 체제로 변경됐다.

이날 포스코는 사내이사로 김학동 생산본부장(부사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철강부문장(사장)과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이다.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14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오고 있다.


또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박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교수 재직 중 벤처기업 SNU프리시전을 설립한바 있다. 향후 산학연 협력과 관련해 포스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정기인사를 통해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기존 철강 부문을 철강·비철강·신성장 세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 경영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된 신성장 부문은 오규석 신성장부문장이 맡고 있다. 오 부문장은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에서 마케팅, 전략 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며,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과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신성장 부문 산하에 신설된 '산학연 협력실'은 박성진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가 실장으로 선임됐다. 산학연 협력실은 벤처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곳이다. 포스코그룹의 싱크탱크인 포스코경영연구원장에는 산업연구원 출신의 장윤종 박사를 영입했다. 또 포스코가 신설한 무역통상 부문 수장에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영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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