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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산업 적극 육성…조선말 배우기·노동생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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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은행 한반도신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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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북한이 관광을 산업으로 인정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은진 산업은행 한반도신경제센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과거에는 엄격히 제한했던 '관광'을 최근에는 산업으로 인정했다"면서 "북한 주민의 국내 여행에 대해 과거에는 관혼상제의 경우에만 여행증명서로 허용했으나 최근에는 모집 광고를 통한 유료 관광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북한 관광은 과거 사회주의 폐쇄 정책에 따라 엄격히 통제했으나, 지금은 외자 유치를 위해 활성화에 나섰다고 한다.


박 연구원은 "무봉, 원산-금강산, 칠보산, 청수, 온성섬, 신평 등 6개의 관광개발구와 압록강, 숙천, 만포, 현동, 혜산 등 5개의 관광 산업 관련 경제개발구를 지정했다"면서 "등산 관광, 조선말 배우기 관광, 노동생활 체험 관광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투먼-북한 칠보산 철도관광열차 개통 등 인프라 구축 중"이라고 했다.


평양관광대학 등 관광전문대학을 신설했으며, 각 도 사범대학에 관광 관련학과(호텔학과, 안내학과 등)를 개설해 관광안내원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 연구원은 "북한은 대북 제재로 인한 경제 봉쇄의 탈출구로 관광산업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라며 "북한 관광은 폐쇄국에 대한 호기심을 기반한 것으로, 국제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은 부족하다. 다만 금강산, 백두산, DMZ지역 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하기 위한 환경 보호에 기초한 상품 개발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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