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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올인 개각"…바른미래 "바톤터치에 불과"

최종수정 2019.03.08 14:15 기사입력 2019.03.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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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이 8일 문재인 정부의 7개 부처 개각 단행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올인 개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부겸, 김영춘, 김현미, 도종환, 유영민, 홍종학 등 내년 총선을 위해 경력 한 줄 부풀린 사람들은 불러들이고 박영선 등 한줄 달아 줄 사람들로 교체·투입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번 개각에는 안보파탄, 경제파탄, 민생파탄에 대한 고려가 전무하고 오로지 좌파독재를 위한 레일 깔기에 골몰한 흔적만 보인다"며 특히 대북·외교·안보라인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하노이 미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강화 필요성과 원칙론을 강조하고 외신들은 앞다퉈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갈라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반드시 들어내야 할 이들은 고스란히 놔두고 오히려 점입가경으로 남북경협, 북한 퍼주기에 매몰된 김연철과 같은 인사를 통일부 장관으로 앉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대변인은 이어 "아무리 청와대만 있고 부처는 없는 정부라지만 이번 개각은 정부실종 선언으로 보일 지경"이라며 "오로지 진영의 안위, 내 사람의 출세가도를 위해 대통령의 임명권을 행사하고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를 반복하는 것은 야당 무시가 아니라 국민 무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문 정부 들어 청문회 보고서 없이 채택한 인사만 해도 무려 11명"이라며 "오늘 개각에 대해 국회가 과연 청문회를 진행할 의미가 있는지조차 회의가 든다"고 날을 세웠다.


바른미래당도 김정화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정치인이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에서 여러번 거론됐던 민주당의 진영, 박영선 의원이 포함됐다"며 "이번 인사는 총선출마를 희망하는 현직장관과 장관 스펙 희망자의 바톤터치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는 내년 총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자리에 진영 의원을 기용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평창갑질, 박영선 의원은 어떤 전문성이 있는가. 공짜입장, 공짜패딩, 공짜장관 탁월한 '불로소득 전문가'"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민생이 파탄이다. 정치인보다는 전문가들의 기용이 필요한 이유"라며 "문 정부는 기대할게 없는 인사단행으로 국정쇄신의 기회를 또다시 날려버렸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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