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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 청원글 7500건 돌파…관련株만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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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마스크, 보험 적용 해달라"는 청원까지 등장

최악 대기질에 미세먼지 관련주, 수혜 톡톡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4일 연속 시행 중인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마스크·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관련한 글은 지금까지 총 7568건이 올라와있다. 이중 최근 일주일 동안 작성된 글만 600건에 달한다. 최악의 대기질로 시급한 대안 및 개선책이 요구된다며 날이 갈수록 청원이 줄을 잇고 있지만, 초미세먼지 습격은 이러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미세먼지 관련주들의 몸값만 높아지고 있다.

사진=에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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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11시25분 기준 웰크론 은 전 거래일 대비 15.29% 오른 3925원에 거래됐다. 웰크론은 황사용 마스크와 극세사 청소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모나리자 오공 등도 각각 9.02%, 7.22% 오르며 주가가 강세다.


공기청정기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도 주가가 눈에 띄게 올랐다.


위니아 는 전 거래일 대비 5.99% 오른 2920원에 거래됐으며 위닉스 도 전 거래일 대비 4.26% 상승한 1만5900원을 기록했다. 필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 는 10.30%까지 올라 1만6600원에 거래됐다.

이렇듯 미세먼지로 황사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지만 정작 서민들은 고가의 공기청정기, 마스크를 사기 어렵다며 현 상황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다.


한 청원인은 "매일 써야하는 마스크 가격도 만만치 않다"면서 "정부에서 대주기라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청원인도 "황사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면서 "일회용 제품이라 가계 부담이 큰 만큼 보험 적용을 해 구입 부담을 낮춰줘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101㎍(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을 기록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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