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내일 호치민묘 헌화하고 기차로 귀국길
'하노이 쇼크' 후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
첫째날 베트남 주석·총리·국회의장과 면담
둘째날 호찌민묘 헌화 후 바로 귀국길 올라
[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1일 15시 30분(한국시간 17시 30분)부터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김 위원장이 66시간 기차를 타고 베트남에 온 것은 앞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이번 공식친선방문을 위해서다.
김 위원장은 1일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20분 후에는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이를 통해 북한과 베트남은 그동안 이념을 기반으로 유지해오던 사회주의 국가 간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실질적 교류·협력으로 발돋움시킬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의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머이(쇄신)' 경험 전수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어 17시부터는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만나고, 20분 후에는 응우옌티낌응언 국회의장과 만난다.
18시 30분에는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만찬을 하며 공식친선방문 첫째날 일정을 마친다.
이튿날에는 일정은 간소하다. 9시 30분 호찌민 전 주석의 묘를 방문한다.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과 하노이에서 2차례나 정상회담을 한 호 전 주석의 묘에 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0시께 하노이에서 차량을 타고 동당역으로 출발, 전용 열차에 올라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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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경제·관광산업 시찰을 위해 하이퐁 산업단지, 할롱베이 등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번 일정표에 따르면 해당 일정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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