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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탈(脫) IT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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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IT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비중을 낮추는 대신 산업과 전장용 MLCC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1일 키움증권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MLCC 차별화 전략으로 올해 전장 및 산업에서 비(非) IT용 매출 비중을 약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한자릿수를 기록하던 전장용 MLCC 비중도 두자릿수로 높인다는 목표다.


삼성전기 한 관계자는 "산업과 전장에 힘을 주는 투트랙 전략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IT용 생산라인을 전장 및 산업용으로 전환해 고부가품 위주의 유연한 생산 전략으로 선회, IT 수요 약세를 극복하겠단 전략이다.

전장용은 지난해 신규 부산 공장 가동을 계기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 공장 전장 라인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전장용 매출 비중이 늘기 시작했다.


올해는 전장용 MLCC 판매 비중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산업용은 전장용보다 IT용 특성에 가깝기 때문에 폭넓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를 꾀한단 방침이다.


5G 통신망 투자 확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진행에 따라 산업용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5700억원 투자계획을 밝힌 중국 천진 공장 신설 일정을 앞당기는 등 탈 IT 전략을 위한 체질 개선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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